운동화 세탁, 세탁기에 ‘이렇게’ 넣으면 손빨래보다 더 깨끗해집니다

운동화 세탁기 세탁, 이렇게 하세요! 손빨래보다 훨씬 간편합니다

운동화 세탁, 아직도 힘들게 손으로 하고 계신가요? 여름철엔 땀과 냄새 때문에 주기적인 세탁이 필요한데, 매번 손빨래하려니 번거롭고 허리도 아프죠. 사실 운동화도 세탁기를 잘만 활용하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운동화 세탁기 세탁 방법부터, 운동화 세탁 시 주의할 점, 건조 방법, 그리고 세탁하면 안 되는 신발 종류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끝까지 읽으시면 여러분도 세탁기만으로 말끔한 신발을 관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세탁 전, 흙과 먼지 제거는 기본입니다

세탁기 사용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운동화 겉면의 먼지와 흙을 충분히 털어내는 일이에요. 흙이나 모래가 많은 상태에서 세탁하면 세탁기 안에 이물질이 쌓일 수 있고, 오히려 세탁 효과도 떨어지거든요.

칫솔이나 낡은 솔을 이용해서 밑창과 옆면을 문질러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신발 안에 들어 있는 깔창도 꼭 분리해서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깔창은 별도로 손세탁하거나, 상태에 따라 버리고 교체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탁망에 꼭 넣어주세요

운동화를 그냥 세탁기에 넣으면 큰 소리가 나고, 심한 경우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꼭 세탁 전용 망에 넣어야 외피 손상도 막고 충격도 줄일 수 있어요.

신발 한 켤레당 하나의 세탁망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신발끈도 미리 묶어서 풀리지 않게 해두면 더욱 좋습니다. 가능하면 끈은 따로 분리해서 손세탁하거나 얇은 망에 따로 넣어주세요.

세탁기 설정은 ‘섬세모드’, 고온 세탁은 절대 금지

세탁망에 넣은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을 때, 두툼한 수건을 2~3장 함께 넣는 게 포인트예요. 이 수건들이 세탁기 내부 충격을 완화시켜 운동화와 세탁기를 모두 보호해 줍니다.

세탁기 설정은 섬세모드 또는 울코스로 돌려주세요. 고온 세탁은 절대 안 됩니다.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이 가장 적당하고요, 고온으로 돌리면 접착제가 녹거나 외피가 변형될 수 있어요.

세제는 일반 세제보다 중성세제나 운동화 전용 세제가 더 좋고, 섬유유연제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넣는다면 아주 소량만요.

운동화 세탁기 탈수는 약하게! 400~800rpm 추천

운동화는 구조상 딱딱하고 무게가 있어 강한 탈수는 피해야 합니다. 탈수는 400~800rpm 사이로 최소화해 주세요. 세탁기마다 ‘약탈수’, ‘짧은 탈수’ 옵션이 있다면 그것도 좋고요. 강한 탈수는 신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안쪽이 찌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