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있다면 지금 당장 만들어 놓으세요! 1주일 내내 이 반찬만 먹게 됩니다

냉장고에 오이 있으신가요? 그냥 두면 시들기 쉬운 오이, 지금 바로 꺼내서 이 반찬 만들어 보세요. 입맛 없을 때도 밥 한 그릇 뚝딱! 하루가 다르게 맛이 배면서, 1주일 내내 질리지 않게 드실 수 있어요. 오늘은 아삭한 식감 살아있는 오이김치와 매콤새콤한 오이무침, 두 가지 레시피를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끝까지 보시면, 이 여름 반찬 걱정 싹 사라집니다.

오이무침 레시피

재료 안내

주재료: 오이 3개, 실파 2개

양념 재료: 매실청 2/3T, 깨 1T, 맛소금 1T, 설탕 1T, 참기름 1T, 고춧가루 1+1/2T, 다진 마늘 1개 분량

기타: 끓는 물 + 천일염 1T (데칠 때), 절임용 설탕 1T, 천일염 1T

먼저 신선한 오이 3개를 물에 씻은 후 천일염으로 겉면을 문질러 돌기 사이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물로 헹궈 준비하세요.

양푼에 물을 팔팔 끓여 천일염 1T를 넣고 섞은 뒤, 오이를 넣고 딱 10초간만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무를 수 있으니 빠르게 데치는 것이 중요해요. 데친 오이는 바로 찬물에 넣어 재빨리 씻어 식감을 살려줍니다.

씻은 오이는 양 끝을 잘라 버린 후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만약 오이 씨앗이 많다면 제거하는 것이 더 아삭한 식감에 좋으니 참고하세요. 썰어둔 오이를 양푼에 넣고 설탕 1T와 천일염 1T를 넣고 잘 섞어 10분 정도 절여둡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실파 2개는 송송 썰고, 마늘 1개는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10분 후, 절여진 오이는 물에 한번 씻어 소금과 설탕이 뭉치지 않게 합니다. 그 다음, 베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최대한 꼭 짜주세요. (이때 베보자기를 미리 물에 적시면 짜기 더 편해요.) 물기가 제대로 빠져야 양념이 겉돌지 않고 맛있어요.

물기를 제거한 오이를 양푼에 넣고 매실청 2/3T, 깨 1T, 맛소금 1T, 설탕 1T, 참기름 1T, 고춧가루 1+1/2T, 다진 마늘을 모두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둔 실파를 넣고 살살 버무리면 실파가 으스러지지 않아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끝까지 아삭아삭한 식감과 베보자기로 물기를 제대로 짜 더욱 맛있는 오이무침 레시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오이무침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오이김치 만들기

재료 안내

오이 큰 것 4개, 부추 한 줌, 쪽파 6~7대, 양파 1개

양념 재료: 새우젓 2T, 설탕 1T (절임용) + 1T (양념용), 천일염 1.5T (절임용) + 소금 1T (양념용), 다진 마늘 1+1/3T, 매실청 1T, 멸치액젓 2T, 고춧가루 6T, 통깨 1T

먼저 오이 꼭지를 제거한 후 반으로 자르고, 다시 반으로 잘라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때 천일염으로 오이 겉을 문질러 닦으면 표면 잔털과 불순물 제거는 물론, 오이가 물러지는 걸 방지하는 데 탁월해요.

그 다음, 오이에 설탕 1T를 먼저 넣고 섞은 후, 천일염 1.5T를 넣어 다시 섞어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 번 뒤적여주면 오이가 더 고르게 절여진답니다. 이렇게 설탕 먼저, 소금 나중에 절이는 방식은 삼투압 원리로 오이 속 수분을 효율적으로 빼주고, 아삭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맛있는 양념은 김치의 감칠맛을 좌우하죠. 큰 양푼에 새우젓, 설탕, 소금, 다진 마늘, 매실청, 멸치액젓, 고춧가루, 통깨를 모두 넣고 잘 섞은 다음, 10분간 숙성시켜주세요. 이 숙성 과정이 각 재료의 맛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여, 오이김치에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양념이 숙성되는 동안, 절여진 오이는 물에 한번 헹군 후 30분 이상 확실하게 물기를 제거해야 해요. 물기가 제대로 빠져야 양념이 겉돌지 않고 맛있게 밴답니다.

이제 물기를 제거한 오이와 양파를 양념에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부추, 쪽파, 그리고 통깨를 넣고 다시 한 번 살살 버무리면 완성!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야 풋내 없이 신선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맛있게 담근 오이김치를 끝까지 아삭하게 먹으려면 보관법도 중요해요. 김치통에 담을 때는 살살 눌러 공기를 빼듯이 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가 빨리 시거나 물이 생기는 것을 막고, 양념도 오이 속에 더 고루 스며들 수 있어요. 담은 오이김치는 상온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해주세요. 여름에는 하루, 겨울에는 이틀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어떠셨나요? 오이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고, 만들자마자 먹어도, 하루 이틀 지나 더 맛있게 익어도 정말 최고인 반찬입니다. 오이김치도, 오이무침도 어렵지 않죠? 이렇게만 만들어 두면 반찬 걱정은 한동안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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